남성도 피부 관리를 신경 써야 하는 시대인 거 알고 계신가요? 하지만 어떤 제품부터 어떻게 바르는 것이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스킨, 로션, 크림의 순서를 정확히 알고 바르면 피부 흡수율을 높이고 유분과 수분의 균형도 맞출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남성분들 화장품 바르는 올바른 순서와 각 단계의 역할과 팁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스킨은 세안 후 첫 단계 피부정돈과 수분공급
스킨은 세안 후 가장 먼저 사용하는 제품으로 분들 피부결을 정리하고 다음 단계의 제품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남성은 일반적으로 피지 분비가 많고 모공이 넓은 피부를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세안 후에도 모공 속 잔여물이나 각질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스킨은 이런 불균형을 정리하면서 피부의 pH 밸런스를 맞춰줘요. 세안 후 바로 스킨을 바르면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어요. 스킨은 토너라고도 불리고 액상 제형이라 사용감이 가볍고 흡수도 빨라요. 화장솜에 적셔 피부결 방향으로 닦아내듯 발라주거나 손에 덜어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성 피부라면 화장솜을 사용해 모공을 정돈해 주시고 건성 피부라면 손으로 흡수시켜 수분감을 더 오래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스킨을 고를 때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성 피부는 유분 조절 기능이 있는 스킨을 사용하시고 건성이나 민감한 피부는 진정 효과가 있는 무알코올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요즘은 스킨 단계에서도 다양한 기능성 제품이 나오고 있어서 트러블 진정, 미백, 보습 등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스킨을 바르지 않고 바로 로션이나 크림을 바르면 흡수가 느려지고 피부 표면에서 겉도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스킨은 그만큼 기초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바쁘더라도 세안 후 1분 안에 스킨을 발라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고 필요하다면 한 번 더 레이어링 해주는 것을 추천드려요. 피부가 땅기지 않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것이 올바른 사용방법입니다.
로션은 수분과 유분 균형을 맞추는 중간 단계
로션은 스킨 다음에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피부에 부족한 수분을 보충해 주고 유분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요. 남성 피부는 유분이 많다고 생각해 보습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분이 많다고 해서 수분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오히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돼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로션을 통해 수분과 유분의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로션은 보통 스킨보다 농도가 높고 크림보다는 가볍기 때문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흡수력도 좋아서 바쁜 아침에 빠르게 사용하기에도 적합해요. 손에 적당량을 덜어 얼굴 전체에 펴 바른 뒤에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흡수시켜 주면 돼요. 마찰을 줄이기 위해 문지르지 말고 두드리듯 흡수시키는 것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방법이에요. 지성 피부는 산뜻한 수분 로션을 선택하시고 건성 피부는 보습 성분이 강화된 로션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성분에 히알루론산, 글리세린, 판테놀,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면 보습과 진정에 효과적이에요. 여드름이 잘 나는 피부라면 논코메도제닉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용하는 것이 트러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로션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과하지 않게 적당량을 바르는 것이에요. 너무 많이 바르면 흡수가 느려지고 피부 표면에 유분이 남아 번들거릴 수 있어요. 반대로 너무 적게 바르면 건조함이 금방 느껴질 수 있어요. 계절에 따라 제형을 바꾸는 것도 좋습니다. 여름에는 가벼운 젤 로션을 겨울에는 약간 묽은 크림 타입 로션을 쓰면 피부 컨디션을 조절하기에 좋아요.
꾸준히 로션을 사용하면 피부결이 부드러워지고 탄력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면도 후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때도 로션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로션은 남성 스킨케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단계입니다.
크림은 수분을 잠그고 외부 자극의 보호막
크림은 기초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스킨과 로션에서 공급한 수분과 영양을 피부 속에 오래 유지시키는 잠금 역할을 해요. 외부 자극이나 건조한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많은 남성들이 크림을 무겁고 번들거린다고 느껴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에게 맞는 제형을 선택하면 끈적임 없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요. 크림은 로션보다 점도가 높고 유분 함량이 많아 보습력에 좋습니다. 겨울철이나 수분 증발이 심한 환경에서는 크림을 꼭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스킨과 로션만 사용할 경우 수분이 쉽게 날아가 피부가 건조해지기 쉬워요. 크림은 이러한 문제를 막아주고 밤사이 피부 재생에 필요한 성분이 피부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줘요. 크림을 바를 때는 이마, 양 볼, 턱에 소량씩 덜어 얼굴 중심에서 바깥쪽으로 부드럽게 펴 발라주세요. 손바닥의 온기를 이용해서 피부에 가볍게 누르듯 마무리하면 흡수력이 더 높아집니다. 건조한 날씨에는 소량을 두 번 나누어 바르면 더 효과적이에요. 크림은 사용량이 많을 필요는 없고, 피부에 남지 않고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느낌이면 충분해요. 남성용 크림은 예전보다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어요. 지성 피부에는 오일프리 크림, 복합성 피부에는 젤 크림, 건성 피부에는 고보습 크림이 좋아요. 기능성 제품 중에서는 주름 개선, 미백, 탄력 강화, 수분 충전 등의 효능을 가진 제품도 있어요. 나이에 따라 기능성 크림을 선택하면 피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겁니다. 크림을 생략하고 로션까지만 사용하는 경우에 피부가 외부 자극에 쉽게 노출되고 수분이 날아가 피부결이 거칠어질 수 있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 루틴에는 꼭 크림을 포함시켜 피부의 수분과 영양을 지켜주는 것이 좋아요. 피부가 건강해야 면도나 외부 활동 후에도 트러블 없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결론
남성 스킨케어에서 스킨, 로션, 크림은 각각의 역할이 뚜렷한 기초 제품이에요. 세안 후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리해 주시고 로션으로 수분을 공급하고 마지막으로 크림으로 수분을 잠가주는 순서를 지키는 것이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기본입니다. 피부는 꾸준한 관리로 변화돼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올바른 사용 순서를 지키면 더 깨끗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꿀 수 있습니다.